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모든 부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부자의 포트폴리오는 달러, 주식, 부동산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자의 포트폴리오를 살펴 보면 은퇴 준비를 하는 분 께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글을 적어 봅니다.
부자의 포트폴리오인 달러, 주식, 부동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자의 포트폴리오
참고로 글을 쓰는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
제가 부자라서 저의 경험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지인과의 대화, 신문 기사, 유투브에서 유명하신 분 들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작성하는 내용입니다. 주변 지인들과의 대화를 해 보면 부자의 포트폴리오인 달러, 주식, 부동산은 분명히 타당성 있는 말 입니다.
미국 달러 환율 변동 (출처: 하나은행)
달러 – 포트폴리오 1
달러는 미국의 화폐입니다. 그런데, 달러가 왜 부자의 포트폴리오가 될까요?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오늘의 미 달러 환율은 $1 에 1,380원입니다.
만약에 환율이 1,200원 일 때 “달러가 계속 강세가 될 꺼야 (한국 돈이 약세)” 라는 믿음을 가지고, 달러를 매입하여 보유하고 오늘까지 있었다면 그 분은 $1 에 180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것 입니다. 무려 15% 의 수익률이 되는 거죠.
과거 30년 동안 달러 당 원화 환율이 급등한 것은 3번 입니다. 첫번째는 1997년 IMF 외환 위기 때 장 중에 2,000원까지 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2008년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1,600원 선 까지 급등한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2022년 코로나 위기로 1444원까지 올랐습니다.
과거 30년 동안에 달러로 크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3번이 있었고, 거의 10년 단위로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과거 3번의 환율 급등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커다란 위기였던 것 입니다. 결국, 세계적으로 커다란 위기가 찾아 오면 한국 돈은 가치가 떨어지고, 전 세계 사람들이 달러에 의존한다는 것 입니다.
위에서 달러 수익률 15% 를 예시로 들었는데, 15%가 정말 큰 수익률인지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라고도 이야기 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달러 환율이 급등할 경우에는 한국 주식은 약세가 되어서 한국 주식에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2021년에 지인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그 당시에 미국에서는 양적 완화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던 때 였습니다. 지인께서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한다고 하니, “달러를 사는 것이 좋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기억에 그 때 환율이 1,18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지인 말대로 그 때 달러를 매입하였으면 큰 수익을 거두었을 것 입니다.
주식 – 포트폴리오 2
한국 주식은 달러가 강세(원화 약세)이면 KOSPI 가 힘을 못 씁니다.
대개 환율이 정점에 다가가면 한국 주식도 바닥에 접근합니다. 결국, 환율이 정점에 갔을 때 달러를 한화로 바꾸어 주식에 투자하면, 다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위에서 말한 세번의 환율 급등기인 IMF,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은 떨어 졌지만 결국은 모두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KOSPI 변동
요즘 많은 사람들은 한국 KOSPI 가 박스권 내에서만 움직이다 보니, 미국 주식 시장으로 많이 갔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대부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환율이 높아 지는 경우에는 주식 투자로 인한 상승분에 환율 상승의 효과까지 보고 있는 것 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결국 달러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미국 주식도 달러 자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 포트폴리오 3
부동산은 반드시 달러 환율과 KOSPI 지수와 관련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돈을 번 부자들은 달러 환율 변동을 통하여 큰 돈을 벌고, 한국 주식 시장이 고 환율(대개는 고 금리)로 저 평가되었을 때 주식 시장에서 돈을 더 굴려서 부동산에 투자하게 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지수 (출처: KB 부동산)
아파트 가격은 금리와 수급에 매우 민감합니다. 한국 금리는 미국 금리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한국 금리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정리하면, 환율이 높을 때 (많은 경우는 한국 금리가 높을 때) 부동산 가격도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의 부동산 가격은 본인의 저축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고, 은행에서 대출이 있어야지 만이 구입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부자의 포트폴리오라고 정의한 달러, 주식, 부동산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나이가 젊으신 분 들은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것 입니다.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 께서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지키면서 현금 흐름이 나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셔야 할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신문에서 나오는 경제, 금융 정보 들을 계속하여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본인 나름대로 해석하여 향후 방향을 유추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 입니다.
주식은 소문에 사서, 실적에 팔라는 말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정보를 공유할 때는 이미 가치있는 정보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경제에 관심을 갖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소액이라도 주식, 외화 예금에 투자하는 것 입니다. 본인 돈이 걸려 있으니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잘 판단하여 본인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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