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해외여행과 직구에 미치는 영향

신문기사에는 엔-달러 환율이 800원대로 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이러한 이유로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떠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환율이란 단어는 경제 기사에만 나오는 내용이었는데, 이제는 해외여행을 비롯하여 개인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이 해외여행과 직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율이란?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 비율입니다.  즉, 한 나라의 통화 가치를 다른 나라의 통화로 표시한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한국 돈인 원화를 일본 돈인 엔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원화를 받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것을 환전이라고 하고, 주어진 환율에 따라 돈을 교환하여 줍니다.  물론 환전하는데는 별도의 환전 수수료가 동반됩니다. 

 

환율 해외여행

환율 상승 – 해외여행 자제, 직구 자제

환율은 2개의 통화 사이에 교환 비율이기 때문에 항상 원-달러 환율, 엔-원 환율 등 2개의 화폐 이름이 붙게됩니다.  더 정확하게는 1달러에 대하여 원화를 표시하고, 100엔당 원화를 표시하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 엔-원 환율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한 경우는 아래와 같이 1달러당 1300원을 아래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1 = 1,300원

 

그런데, 달러당 1,300원의 환율이 1,500원으로 변동되었다고 합시다.  이 때는 환율 상승이라고 합니다.  숫자가 커졌으니 의미 그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위에 있는 수식을 더 길게 읽어 보면, 달러-원 환율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으니 달러는 기존에 비하여 원화 대비 200원이 올랐고, 그래서 달러의 환율이 상승되었다 입니다.   반대로, 원화 입장에서 보면 원화는 하락한 것 입니다.

미국으로 해외 여행을 가서 $10짜리 햄버거를 사 먹는다고 합시다.  환율이 1,300원일때는 13,000원의 가치가 있었는데, 환율이 1,500원일때는 15,000원의 가치로 변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햄버거 가치가 $10로 변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지불해야 할 돈은 늘어나게 됩니다. (원화 가치 하락=달러 가치 상승

이런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드니 해외 여행을 자제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에 사는 교민이 한국의 쇼핑몰을 통하여 겨울철 의류를 구매한다고 합시다.  환율 1,300원 시절에 $10이었던 상품이, 1,500원 시절에는 $8.7만 주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건은 같은데 가격이 저렴해지니 주변 친척 분 들 옷 까지 더 살 수도 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 = 해외(달러) 입장에서 구매 여력 증대) 

 

환율 하락 – 해외여행 활발, 직구 활발

이번에는 엔화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엔-원 환율도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이 100엔당 원화의 비율입니다. 

 

¥100 = 900 원

 

100엔당 900원 정도가 현재의 환율입니다. 만약에 100엔이 850원으로 환율이 변경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100엔당 원화의 값이 850원이 되었다” 이고, 구체적으로는 엔화가 하락하였다 입니다.  반대로는,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다 입니다.  엔화에 대해서도 여행과 직구의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오사카 식당에서 파는 라면의 가격이 1,000엔 입니다.  환율이 900원일때는, 1,000엔의 가치가 9,000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850원이 되면 8,500원으로 내려오게 되니 상대적으로 여행객 입장에서는 더 맛있는 것을 많이 사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엔-원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국내 여행자 입장에서는 제주도나 동남아의 여행지와 가격을 비교하고, 일본으로 많이 여행을 가실 수 있습니다. (원화 가치 상승=앤화 가치 하락)

 

직구의 입장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일본에 사는 교민이 김을 사려고 하고, 김 가격은 9,000원입니다.  환율이 900원 시절에는 1,000엔을 주면 구입이 가능하였는데, 이제 환율이 850원이 되니 1,059엔을 주어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구매 수량을 줄이려고 할 것 입니다. (원화 가치 상승 = 해외(엔화) 입장에서 구매 여력 축소) 

 

해외여행 시 환전 팁

해외 여행 시 환전 수수료만 보면 공항에 있는 환전소가 가장 비쌉니다.  그런데, 주거래은행 등의 환전 조건을 보면 환전수수룔 거의 90%까지 할인하여 주는 곳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이버 환전을 이용하면 같은 원화로 좀 더 많은 외화를 손에 쥘 수도 있습니다.  

 

맺음말

환울 상승, 하락이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해외 여행, 해외 직구의 입장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또한 환율 상승, 하락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교환하고자 하는 해외 통화을 기준으로 원화를 읽어야지 그 의미가 쉽게 와 닿으실 것 입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시에 사이버 환전을 적극 활용하여, 환전 수수료를 아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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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1. 하나은행 환율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