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는 Cash Management Account 의 약자로 현금관리계좌 또는 자산관리계좌로 불리는 금융 상품입니다. 주로 증권사에서 운영하며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어서 파킹 통장으로 사용됩니다. CMA 에 대한 소개 및 장점, 단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CMA 소개
CMA는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삼성증권의 경우에는 현금을 입금하면 해당 금액만큼의 계좌에 연결된 상품이 자동으로 매수가 됩니다. CMA에는 매수되는 상품에 따라서 RP(환매조건부채권)형, MMF(머니마켓펀드)형, MMW(머니마켓랩)형이 있습니다. 각 상품에 대한 비교는 표 1과 같습니다.
RP(환매조건부채권)형 | MMF(머니마켓펀드)형 | MMW(머니마켓랩)형 | |
투자 상품 | 환매조건부채권
(국채, 지방채) |
머니마켓펀드
(콜, 국공채, 은행CD) |
머니마켓랩
(1일물 초단기 정기예금) |
재투자 | 없음 | 결산시 재투자 | 일일 정산 |
수수료
* 삼성증권 기준 |
없음 | MMF 펀드 환매 수수료
판매보수 운영보수 |
랩 보수(연)
개인 0.05% |
수익율
* 삼성증권 기준 |
연 3.0% (세전)
기준일: 2023년 1월 |
실적 배당 | 실적 배당 |
표 1. CMA 종류별 투자 상품 및 수수료 (*삼성증권 기준)
표 1의 3가지 CMA 상품 이외에 발행어음형 상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발행어음형 상품은 증권사가 발행한 어음을 사고 파는 것으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 투자증권에만 있는 상품입니다.
CMA 장점
CMA 장점은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가 아닌 시중의 은행 ATM에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또한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루만 맡겨도 연 3.0% 가 넘는 수익률이 보장됩니다. 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CMA 금리도 같이 높아지고, 반대로 낮아지면 CMA 금리도 떨어집니다.
급여 이체 및 신용/체크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공과금 자동 납부 계좌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시중 은행의 기능을 100% 커버할 수 있으나, 차이점은 단점으로 설명드릴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CMA 단점
CMA 상품은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으로 기본적으로 예금자 보호 상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에 따르면 23년 9월 18일 기준으로 CMA 계좌 잔액이 67조 8천억원으로 23년 초 대비 27%가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예금자 보호 상품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저위험 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CMA 상품
CMA 계좌는 해당 증권사의 앱을 통하여 비대면으로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신문 기사에 소개된 최신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하나증권 CMA(RP형) 연 7%
하나증권에서 신규, 휴면 손님 대상으로 3개월간 300만원까지 세전으로 연 7%에 조건의 RP형 CMA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대상은 12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휴면 손님입니다. 우대 수익율 종료시에는 기존 RP 수익율인 연 3.15% (변동 가능)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메리츠 증권 Super365 계좌 연 3.15%
메리츠 증권의 Super365 계좌는 엄밀하게 이야기 하면 CMA 계좌는 아닙니다.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RP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 계좌입니다. 출시 10개월 만에 18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맺음말
자산관리계좌로 불리는 CMA 소개 및 장점, 단점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2023년 10월 현재 CMA의 금리는 연 3.0% 이상이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높은 금리를 계속하여 지급할 것 같습니다. 여유 자금이 있으신 분 들은 시중은행의 입출금 통장에 두시는 것 보다는 CMA 통장에 입금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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